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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주시,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수상자로 정범진 前 성균관대 총장 선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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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시기 작성일19-07-31 19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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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김시기기자] 영주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선비대상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(사진) 전(前) 성균관 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.

  '대한민국 선비대상'은 영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,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, 선비사상 구현,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.

 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다수의 개인과 단체가 접수됐으며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접수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.

  첫 수상자로 선정된 정범진 전 총장은 대만, 중국, 일본, 미국, 유럽 등 국제적으로 각종 기고와 출판물 및 강연을 통해 선비정신을 알리고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.

  정 전 총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현재까지 60여 년간 전국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강의를 펼치면서 역사연구와 학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한시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.

  성균관대  장 퇴임 후에는 '중당문존(中堂文存)' '속중당문존(續中堂文存)' 등의 연구 자료를 남겼으며 동양대학교 한국선비연구원장·인성개발원장으로 재임하면서 '고전번역사업' '한국선비연구'를 발간하고 '안향선생선양학술대회', '인문도시사업' 수행, '선비정신실천매뉴얼'을 마련하는 등 선비정신 실천에 앞장서왔다.

  영주시는 지난해 5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지난 1월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해 교수,  유림 등 선비사상 연구와 선비정신 선양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.

  위원회는 이번 선비대상 시상을 위해 해당부문 공적도, 사회봉사경력, 청렴도, 파급효과, 공적기간 등 선정기준을 마련해 지난달 26일까지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31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. 시상식은 다음달에 있을 예정이다.

  장욱현 영주시장은 "선비사상 및 선비정신 계승발전에 기여한 분이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"며 "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선정한 선비대상이 권위 있는 상으로 거듭나 선비정신의 본고장 영주와 선비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"고 말했다.
김시기   sangsang1901@hanmail.ne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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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